어린이 ADHD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이며 과잉행동, 주의 산만, 충동성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어린 시절 발병하여 성인까지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ADHD는 여아보다는 남아가 3~4배 많으며 적절한 치료가 병행되지 않는다면 학업을 따라가기 어렵고 사회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어린이 ADHD 원인
어린이 ADHD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 ADHD 진단을 받을 확률이 증가하며 정상인의 뇌에 비교해 활동과 주의집중을 조절하는 부위의 뇌 활성이 떨어지는 소견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환경적인 인이 ADHD의 발병과 악화에 연관될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임신 중의 음주, 흡연, 약물이 태아의 신경세포의 활성을 줄여 발병이 관련이 있을 수 있고 오래된 수도관과 페인트에서 노출되는 납의 영향은 아이의 폭력적인 행동과도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어린이 ADHD 증상
어린이 ADHD 증상은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부주의, 과잉행동, 충동성입니다. 첫째, 부주의는 아이가 집중을 잘 하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하며 끈기가 부족하고 산만한 유형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귀 기울여 듣지 못하고, 물건을 잘 잃어버리거나 한 가지 일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다른 일을 하기도 합니다. 둘째, 과잉행동은 상황에 맞는 않게 계속 뛰어다니거나 과도하게 움직이고 수다스러운 행동을 보이는 유형입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 팔다리를 수시로 움직이고 교실을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도 합니다. 셋째 충동성은 사전에 충분히 생각하지 않고 행동부터 먼저 하는 유형으로 주위를 살피지 않고 찻길을 건너거나 규칙을 어기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아이를 말합니다.
선생님의 말을 듣고 있다가 다른 곳에서 소리가 나면 시선이 옮겨가고 공부를 할 때도 끝까지 풀지 못하고 중간에 딴짓을 하는 등의 한 곳에 오래 집중을 못합니다. 특히 유아기 때는 증상이 아닌 행동과 습관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젖을 잘 빨지 못하거나 소량씩 나눠서 먹고 잠을 짧게 자고 자주 깨며, 손가락을 자주 빨고 몸을 앞뒤로 흔드는 등의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기어 다니는 시기에는 수면과 수유과 매우 불규칙적이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린이 ADHD 진단과 검사
어린이 ADHD는 아래 증상을 통해 진단과 검사를 할 수 있는데 부주의는 6가지 이상, 과잉행동도 6가지 이상의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ADHD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부주의 증상 진단
1. 학업, 작업 등의 활동에서 집중하지 못하거나 부주의한 실수를 일으킨다.
2. 과제와 놀이를 할 때 집중력이 지속되지 못한다.
3. 다른 사람의 말을 잘 경청하지 않는다.
4. 학업이나 집안일을 할 때 지시한 일을 마지막까지 끝내지 못한다.
5. 과제나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6. 학업이나 숙제 등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경우 피하거나 하지 않으려고 한다.
7. 과제나 숙제하는데 필요한 물건들을 자주 잃어버린다.
8. 외부 자극에 쉽게 산만해진다.
9. 일상적인 일들을 쉽게 잊어버린다.
과잉행동/충동성 증상
1. 의자에 똑바로 앉지 못하고 몸을 움직이거나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한다.
2. 수업시간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자주 일어나 돌아다닌다.
3. 현재 상황과 맞지 않게 과도하게 뛰거나 기어오른다.
4. 조용히 참여하는 놀이와 오락을 함께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5. 쉬지 않고 움직이며 무언가에 쫒기는 것처럼 행동한다.
6. 지나치게 수다스럽게 말을 한다.
7. 질문이 끝나기 전에 대답을 먼저 한다.
8. 침착하게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
9.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거나 참견한다.
어린이 ADHD 치료
어린이 ADHD 치료는 약물과 비약물치료가 있는데 약물치료가 6세 이상의 소아부터 성인에게까지 효과적입니다. 약물치료는 80% 정도가 호전을 보이며 집중력, 기억력, 학습능력 등이 좋아집니다. 아울러 산만함과 충동성이 감소되고 선생님의 말도 잘 따르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게 되며 자기 조절 능력을 향상하는 인지행동 치료, 학습치료, 놀이치료 등 다양한 치료가 병행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시와 서울대학교병원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ADHD 유병률은 6~8%로 나타나며 심하지 않은 경우까지 포함하면 13%가 넘으며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경우는 적게 30%에서 많게는 70%까지 이른다고 합니다. ADHD 아이들은 산만하고 충동적이기 때문에 어른들에게 자주 혼나게 되고 문제아로 인식되어 아이들의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힘들어지고 학습 능력이 떨어지면서 여러 가지 행동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의 관심과 병원 치료가 함께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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