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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자녀 목욕은 아빠가 씻겨 주고 친해지기

by gooddad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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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빨리 친해지고 싶으세요?

아빠가 자녀와 빨리 친해지는 방법은 아이를 목욕시키는 방법이 제일 빠른 것 같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목을 가누지 못해서 아주 조심스럽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어린애 목욕을 시키고 자주 안아주면 손목에 무리가 많이 가게 됩니다. 그래서 목욕은 힘이 센 아빠가 씻겨 주는 게 좋고 어릴 때부터 자녀를 목욕시키면 빨리 친해질 수 있습니다.

 

1. 아내가 아파서 목욕을 시키다

저도 처음부터 목욕을 시킨건 아닙니다. 아내가 주로 육아를 담당했고 솔직히 아이가 너무 작고 다칠 것 같아서 쉽게 만지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아이를 자주 안고 목욕까지 시키다 보니 손목이 아프다고 해서 제가 목욕시키는 걸 도와주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목을 가누지 못할 때는 제 손으로 목을 받치고 물로 헹궈주기만 했습니다. 사실 신생아 때는 살 사이에 끼는 먼지만 닦아주는 정도로 목욕을 씻겨 주면 되는데 어릴수록 아이들은 목욕을 물놀이처럼 정말 좋아합니다. 

 

2. 아빠의 목욕 노하우

저는 아이 둘을 키우면서 나름 목욕하는 노하우를 터득했습니다. 목을 가누지 못할 때는 손으로 아이 목을 받치고 제 허벅지 위에 올려 놓고 씻기고 목에 힘이 생기는 100일 이후에는 아기 욕조도 있었지만 저는 작은 세숫대야에서 씻겼습니다. 세숫대야가 물을 아낄 수 있고 사이즈가 딱이어서 편했습니다. 아이가 2살을 넘어서 혼자 서 있을 수 있으면 욕조 안에서 씻겼고 샴푸와 바디워시 겸용을 사용하기 때문에 머리를 뒤로 젖힌 후 머리를 감으면서 샤워도 같이 했습니다. 아이가 좀 크면 욕조에서 물을 받고 노는 것을 정말 좋아해서 이때 아빠와 함께 자녀가 씻으면서 놀면 빠르게 친해질 수 있습니다. 

 

3. 자녀와 빨리 친해지기

아빠가 자녀를 목욕시키는 것은 아이와 가장 빨리 친해질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엄마와 함께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아빠와 친해질 시간이 많지 않은데 목욕을 시키면서 스킨십을 하고 놀아주면서 친해질 수 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아빠가 목욕시켜준 기억이 없고 저를 안아주거나 업거나 한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아빠가 저를 목욕시켜 주고 스킨십도 많이 했다면 더 친해지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결국 자녀와 빨리 친해지기 위해서는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야 하는데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목욕하는 시간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하느라 바쁘고 피곤해서 쉽지 않은 아빠도 있지만 가능한 아빠가 목욕시켜 주길 권해 드립니다. 

 

자녀와 친해지는 아빠는 피곤하고 귀찮더라도 그걸 이기고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아빠가 빨리 친해질 수 있습니다. 지나서 생각하면 아이가 어릴 때가 가장 귀엽고 예쁜 시기였던것 같습니다. 이제 곧 날씨가 따뜻해지면 아이들을 매일 씻어야 하는데 아이들은 어릴수록 씻는걸 좋아하니 자녀가 어릴 때 많이 씻겨 주고 친밀감을 형성해 더욱 친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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